인간이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행복(幸福)일 것입니다.
그럼 어떠한 때에 인간이 행복(幸福)을 느끼게 될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심리적(心理的)인 소원(訴願)과 육체적인 욕구(慾求)가 충족되어 안정감(安定感)을 느끼게 될 때 인간은 행복감(幸福感)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불교(佛敎)에서는 인간의 행복(幸福)은 칠복(七福)이라하여 수(水), 화(火), 나찰(羅刹), 왕(王), 귀(鬼), 가쇄, 원적(怨賊) 등 일곱가지 재난(災難)을 피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유교(儒敎)에서는 행복(幸福)을 첫째는 오래 사는 것이고, 둘째는 마음이 편안(便安)하고 몸이 건강(健康)한 것이고, 셋째는 도덕(道德)을 지키고 덕(德)을 쌓아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尊敬)을 받으며 사는 것이고, 넷째는 제명대로 살다가 편안(便安)히 죽을 수 있는 것이고, 다섯째는 부모보다 먼저 죽지 않는 효(孝)를 행하는 것 등 오복(五福)을 그 기본조건으로 삼았습니다.
불교적(佛敎的)이든 유교적(儒敎的)이든 인간의 행복(幸福)이란 될 수 있으면 남보다 오래 살고, 남보다 부(富)를 더 축적(蓄積)하고, 남보다 많은 명예(名譽)와 권력(權力)을 가지며, 그런 가운데 재난(災難)이나 재앙(災殃)을 당하지 않고 편안하게 사는 것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의 행복(幸福)이란 심리적인 소원(訴願)과 육체적인 욕구(慾求)가 충족(充足) 되었을 때 비로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원(訴願)과 욕구(慾求)가 너무 강하면 그 바라는 바를 얻기가 힘들다는 데 문제(問題)가 있는 것이며 소원(訴願)과 욕구(慾求)가 충족(充足)되지 못했을 때 인간들은 자신이 불행(不幸)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결국 중생(衆生)들은 너무 큰 소원(訴願)과 욕구(慾求)를 충족(充足)시키려다 스스로 불행(不幸)에 빠지는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은 것입니다.
그럼 이 문제를 해결(解決)할 수 있는 방법(方法)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작은 소원(訴願)을 갖고 욕구(慾求)를 적게 가지며 자기가 처한 현실(現實)을 냉정(冷靜)히 판단(判斷)하여 그에 맞는 일을 시도(試圖)하며 또 결과(結果)에 만족(滿足)하는 마음을 가지며 사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실천(實踐)하고 정열(情熱)을 다해 살아간다면 스스로가 자신의 삶에 대하여 지금보다는 훨씬 불평(不評)을 하지 않게 되고 행복감(幸福感)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